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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테크노밸리 직장인, 아파트 버리고 오피스텔로 간 까닭은?

판교테크노밸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주거공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대 오피스텔이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쾌적성과 편의성은 아파트 못지 않아 젊은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6년 4월 착공에 들어간 판교테크노밸리는 현재 SK케미칼, 삼성테크윈, 안철수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대기업 및 유명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내년까지 총 300여 개의 IT 기업이 이주 계획을 잡고 있는 상태다. 이들 기업이 모두 입주하게 되면 고용인구는 약 16만명, 유동인구는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판교지역 내 아파트값이 고가이기 때문에 정작 입주 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의 판교행은 녹록하지 않은 실정이다. 국민은행 시세자료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위치한 봇들마을 1단지 전용 82㎡의 경우 매매가격이 6억원에 달하며 전세도 3억 3,0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또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 있는 백현마을 2단지도 전용 84㎡도 매매값이 7억 7,000만원 선, 전셋값이 4억 1500만원 선에 형성돼 있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종사자들에게는 부담일 수 밖에 없다. 

 


이에 전문가들은 아파트 대안으로 오피스텔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오피스텔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선점을 하는 것이 좋다.


판교테크노밸리에 기업체들이 입주하게 되면 고용인구가 16만명에 달하지만 지금까지 판교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2000여실로 대기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작년부터 판교 테크노밸리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판교 테크노밸리의 입주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는 공급부족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을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교통, 편의시설, 배후수요 등을 꼽을 수 있는데 판교신도시 경우 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이러한 요건들을 충족하고 있다”며 “실거주나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일대에 '판교역 SK HUB(허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8층 3개동의 전체 1084실로 구성된 초대형 단지형 오피스텔이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소형뿐만 아니라 전용 84㎡까지 수요자들의 취향에 맞게 평면을 다양화했다. 전용면적은 ▲22.68~28.51m² 200실 ▲30.93~32.28m² 491실 ▲34.72~48.34m² 341실 ▲84.23~84.79m² 52실 등으로 구성됐다.


1000실이 넘는 대단지 오피스텔인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풍부한 녹지 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 각종 판매시설과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회의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정(中庭)과 공개공지, 옥상정원 등에 입체적인 녹지공간을 마련했다. 중정은 피트니스센터 및 부대시설과 연결돼 정원에서 휴식을 취한 뒤 언제든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서측으로는 약 34만4000m² 규모의 낙생대공원과 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판교역 SK HUB는 입주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시스템들이 집약돼 있다. 공동현관에는 무인경비 시스템이 있어 스마트카드나 비밀번호로 모든 출입자를 통제∙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방문자를 녹화•조회 할 수 있고 에너지사용량 확인 및 조명과 난방 제어가 가능하다. 부부욕실은 핸즈프리 기능으로 전화수신이 가능하고 비상콜 버튼을 이용해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발장, 붙박이장, 빨래수거함, 빨래건조대, 밥솥장, 청소기 수납장 등 풍부한 수납공간과 함께 냉장고, 드럼세탁기, 슬링형 후드, 비데 등의 가전도 빌트인으로 제공돼 공간활용을 극대화 했다.


판교역 SK HUB는 가구당 1.04대의 비율로 넉넉한 주차공간이 제공되며 주차장에는 실별로 개인용 창고가 제공된다. 데크 주차장에는 독립된 자전거 전용주차장을 마련했다. 또한 최상층은 천정고를 대폭 높인 3.9m로 설계해 펜트하우스와 같은 조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이밖에 그동안 지역난방시스템 위주로 공급됐던 오피스텔에 지역냉방시설까지 갖춤으로써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비싼 관리비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교의 중심에 위치한 판교역 SK HUB는 교통여건도 매우 뛰어나다. 지난해 11월 개통한 신분당선 판교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까지 진입이 쉽다. 단지 가까이에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판교 IC를 통해 서울뿐만 아니라 타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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