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의 초대 사령탑을 맡은 임일수 대표는(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는 이날 오전 통합출범식을 갖고 “통합을 발판으로 한국형 종합자산관리회사의 위상을 확보해 ‘톱 티어(Top-Tier)’ 증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한 규모의 확대가 아닌 신뢰라는 가치하에 모든 고객이 인정하는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통합사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자산 규모 및 사업 구조면에서 업계 10위권 수준으로 올라서게 된다.
통합 한화투자증권의 고객자산은 2011년 말 기준 34조9000억원으로 업계 9위며 자산총계는 7조2200억원으로 업계 11위다. 기존 한화증권이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역량이 있었다면 한화투자증권은 펀드판매 등 자산관리에서 강점을 보였기 때문에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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