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다음주 투자 전략, IT 옐로칩과 개별재료를 보유한 중형주 위주로”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다음주 증시에는 애플의 ‘아이폰5’ 출시 임박에 따라 삼성전자의 대체수요를 이끌어 낼 IT 옐로칩(Yellow Chip ㆍ중저가 우량주)과 시장 방향성과는 무관한 개별재료를 보유한 게임ㆍ엔터ㆍ미디어ㆍ제약 관련 중형주가 부각될 것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전망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달 3일부터 시작되는 다음주 투자 전략을 이와같이 제시하면서 주간 코스피 예상밴드는 1860~1960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주 증시의 주요 변수로는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정책위 회의 이전 유럽중앙은행 관계자들의 견해표명, 유럽의 연쇄 정상회담, 미국 월초 경제지표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 금융통화정책위 회의를 통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확인심리 ▷유럽 연쇄 정상회담을 통한 의견조율 ▷미국 경제지표를 통한 연준의 경기부양 강도 추정 등 유럽과 미국의 경기부양 스탠스에 대한 탐색 과정에 따른 관망장세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제한적인 박스권 등락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곽 팀장은 유럽중앙은행 금융통화정책위 회의의 국채매입프로그램 가시화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두 차례의 유럽중앙은행 국채매입프로그램(SMP)은 2~3개월간 국채금리를 하향안정화시키는 효과를 발휘했다”며 “오는 10월 스페인 국채만기 도래 규모가 9월 대비 급증하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9월 하순 이내에는 국채매입프로그램이 가동돼야 할 명분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실적전망 하향조정은 2분기 실적시즌을 계기로 이미 상당부분 진행되면서 하향조정 속도가 이전보다 둔화되는 저점테스트 국면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plat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