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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만 · 양현석 주식가치 2000억 돌파
SM, 시총 1조1255억 역대 최고
YG, 양 대표 지분가치 71% 급등


K팝(Pop)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예기획사 대표인 이수만, 양현석 두 사람의 주식 가치가 동시에 2000억원을 넘어섰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주식지분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2420억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2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주식가치가 2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11월 상장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양 대표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이다.

에스엠 주가는 24일 5만5100원으로 마감, 이 회장은 이 회사의 지분 21.5%(439만2368주)를 보유해 연예인 주식 부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회사의 시가총액도 역대 최고치인 1조1255억원이었다.

에스엠은 외국인 지분율이 올 초 8.18%에서 이날 18.06%로 약 10%포인트 높아졌다.

‘강남스타일’로 인기몰이 중인 가수 ‘싸이’ 등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양 대표도 최근 주가 급등에 힘입어 두 번째 연예인 주식 부자가 됐다.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지분 35.79%(356만9554주)를 보유한 양 대표는 무상증자 등으로 주식 수가 많이 증가한 데다 지분가치도 올 초와 비교해 71.7% 급등하면서 주식자산이 늘어났다.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배용준 씨는 195억원어치의 주식으로 3위에 올랐다. JYP Ent. 박진영 대표(59억원)와 변두섭 예당 회장 부인으로 가수 출신인 양수경(58억원) 씨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인기 MC 신동엽 씨와 최근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 강호동 씨는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로 편입된 SM C&C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주식 부자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신 씨와 강 씨는 SM C&C가 다음달 3일 실시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서 68만9500주씩을 주당 2900원(증자 납입대금 20억원)에 배정받을 예정인데, 이날 종가 기준으로 평가하면 29억원에 달한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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