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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다오시민 대상 영남권 관광홍보 본격화
한국관광공사와 부산, 울산, 경남, 경북, 대구 등 영남권 광역시ㆍ도 및 에어부산㈜이 공동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중국 칭다오 현지에서 칭다오시민들을 대상으로 영남권 관광을 홍보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지난 19일 에어부산의 부산-칭다오 간 신규노선 취항에 따라 영남권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통합된 영남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광역지자체와 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첫 공동 사업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하루 평균 이용자수가 10만 명에 달하는 중국 산둥지역 허브공항인 칭다오공항에 이미 에어부산 취항일인 19일에 맞춰 영남권 관광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국내선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 및 다양한 경품이벤트를 한 달 동안 매일 실시하여 관광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광공사와 지자체, 에어부산으로 구성된 관광 홍보단은 28일 ‘한국 영남의 밤’을 대대적으로 개최하여 칭다오 여행업자 및 언론인, 칭다오시 여유국(관광국) 등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영남권 지역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 서울, 제주와는 다른 영남권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홍보할 뿐 아니라 아리랑, 가야금연주, 한-중 합동 공연 등 한국 전통공연도 선보여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2박3일 동안 칭다오 중국여행사(CTS), 철도국제여행사등 주요 여행사를 방문해 관광상품 개발 및 판촉을 위한 세일즈 콜을 실시하고, 영남권 상품 모객실적 우수 여행사에 대해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칭다오 관광객의 영남권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한 영남권 통합 BI ‘Beyond Korea, Yeongnam’가 개발 완료된 이후 칭다오 시내버스 랩핑디자인 및 영남권 관광부스에 처음으로 활용되어 이번 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 박성한 관광진흥과장은 “지난 2011년 에어부산 타이베이 신규취항에 따른 경남, 부산 공동 현지프로모션을 통해 경남, 부산을 찾는 대만 관광시장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며, “영남권 5개 지자체가 힘을 모아 산동성의 관문도시인 칭다오를 공략하는 만큼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영남관광을 적극 홍보하여 영남권 방문 중국관광객 시장을 더욱 더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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