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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청소년, 토요일 환경체험학습 간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에 맞춰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 맞춤형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작된 맞춤형 환경 프로그램은 기수 당 4개의 강좌로 구성되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연말까지 총 70회에 걸쳐 34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의는 이론교육과 체험활동으로 구성되며, 기후변화 대응리더와 안양천 생태해설가 등이 강사로 나선다.

1주차 교육은 구로구 환경정책 방향과 기후변화의 원인, 생활 속 대응방안 등에 대해 구로구청 환경과장과 기후변화 대응리더가 강의한다.

2주차에는 안양천에서 안양천 생태해설가와 함께 풀꽃, 곤충, 조류 등을 관찰하고, 나무책갈피, 나무팔찌 등을 만들어 본다.

3주차에는 안양천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과 함께 수질 간이 키트를 활용한 하천 수질측정, 미생물로 만든 흙공 만들기 및 던지기 체험, 하천 물속, 둔치, 제방쓰레기 수거작업 등을 실시한다.

4주차에는 환경사랑모임의 안내로 광명자원회수시설, 서남물재생센터 등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한다.

4주간의 강의가 끝난 후 5주차에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학생들에게 수료증 배부, 체험수기 발표 및 시상 등 수료식이 열린다.

신청방법은 구로구 홈페이지(http://www.guro.go.kr)를 통해 하면 된다. 기별 인원은 40명이고 선착순으로 접수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체험교육을 운영하고, 모내기, 딸기따기, 떡메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농촌방문 체험교육으로 회당 100명씩 2회 운영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다양한 맞춤형 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주5일 수업제의 성공적 정착에 기여하고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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