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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역량 강화’ 위해 전문대 85곳에 2340억 지원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전문대학 역량 강화를 위해 85개교를 선정, 예산 2340억원을 지원한다.

23일 교과부가 확정ㆍ발표한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2012년도 기본계획에 따르면 총 사업비 중 대학 지원금 233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2008년 5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으로 도입됐다.

이 중 WCC(World Class Collegeㆍ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지정 대학 14개교에 7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2260억원을 학교 수 비율에 따라 수도권 대학 44곳에 705억원, 비수도권 대학 97곳에 15555억원을 배분한다. 10억원은 사업 관리ㆍ운영비로 활용된다.

경영부실대학 8개교,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14개교와 부정ㆍ비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문대학은 사업관리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참여가 제한된다.

올해는 기존 사업 모델을 유지하되 산학협력역량지수를 강화하고 일부 지표의 산정 방식을 변경한다. 취업률의 경우 기존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 외에 국세 DB를 추가해 1인 창업자와 프리랜서 등의 취업률을 반영하고, 실질 취업률 반영을 위해 입학 당시 기취업자, 산업체 위탁 및 계약학과 학생 등을 제외한다.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이 100% 이상인 대학의 경우 표준점수 100%로 환산 평가한다. 교원 확보율은 기존 전임교원 확보율을 산업체 겸임ㆍ초빙교원을 포함한 교원 확보율로 변경한다. 교육비 환원율 지표는 총 교육비에 도서구입비, 기계ㆍ기구 매입비를 포함해 산출한다.

특히 대학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유도하기 위해 등록금 부담 완화 지수 산정 시 대학의 등록금 인하율 5%를 기준으로 해 차등해서 점수를 부여한다. 산학협력 수익률 지표는 산학협력역량지수로 바꾸고 지표 반영비율을 5%에서 10%로 확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30일까지 공시정보에 오류가 없음을 서약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신청서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만약 공시정보가 허위일 경우 정도에 따라 감점 또는 지원대상 제외, 차년도 사업 참여 배제 등의 제재가 취해진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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