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선수촌과 미디어 촌으로 사용될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이 첫 삽을 뜬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3일 남동구 구월동 사업지구 현장에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기공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은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OCA 회원국 45개국 1만6000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이용하게 될 선수촌과 취재기자 등을 위한 미디어촌으로 임시 사용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타케다 쓰네카즈 조정위원장 및 OCA 위원 20여 명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200여 명과 사전예약 당첨 고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은 6000세대 중 3332가구 규모가 선수촌 및 미디어촌으로 활용된다.
선수 숙소인 거주구역(12만5358㎡)과 미디어 종사자 등 아시아경기대회 패밀리가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교류하는 국제구역(14만9413㎡), 아시아경기대회 관계자와 선수촌 출입 방문객을 위한 공공구역(3만2108㎡)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은 그린벨트의 원형지를 그대로 보존해 녹지율 30%를 확보, 여의도 공원에 버금가는 21만5000m²규모의 공원을 조성하고 녹지와 공원이 어우러진 구릉지 형태의 산책·등산길(편도 약 1.3Km)을 제공된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