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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상회? 서울 서대문구는 ‘트위터’로 해요
- 26일, 구민 온라인 트위터 반상회 개최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사라져 가는 반상회 기능을 30여년 만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되살려 낸다.

구는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구민 온라인 ‘트위터 반상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시간동안 주민들은 트위터로 아이디어, 질문,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고, 이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구 관계자가 실시간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구는 21일 오후 4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트위터 반상회 시연을 펼쳤다.

온라인 반상회 참여 방법은 트위터 검색창에 해시태그(#서대문구청반상회)를 이용 해 실시간으로 질의, 응답, 건의사항, 아이디어 등 구정에 관한 의견을 140자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이에 따라 주민은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1976년부터 시행해온 반상회는 주민여론, 건의사항 등을 행정시책에 반영하면서 주민과 행정과의 교량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최근 반상회 참여율이 저조하고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생활에 필요한 정보, 홍보기능은 인터넷에 의존하는 실정이었다.

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구정 참여와 소통을 위해 트위터 반상회를 정례화 하기로 했다. 기타 트위터반상회와 관련 해 궁금한 사항은 자치행정과 (02)330-1073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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