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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 증시 관전 포인트는?
국내 증시가 1950선까지 반등에 성공했지만 마음은 편치 않다.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인만큼 설연휴 이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이후 증시를 가늠할 수 있는 관점 포인트로 유럽 재무장관들의 사전조율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를 꼽았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 이후 국내증시는 EU 정상회담 이전에 열리는 유럽 재무장관들의 사전조율 추이와 오바마 연두교서 등을 통해 레벨업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피 예상밴드 1880~1980선을 제시했다.

23일(현지시각 기준)과 24일에는 각각 유로존 재무장관회담과 EU 재무장관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유럽 연쇄정상회담, S&P의 유로존 9개국 및 EFSF 신용등급 강등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실무급 회담이다. 오는 30일 있을 EU정상회담에 대한 큰 윤곽을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유럽 재정위기 해소에 대한 사전조율이 이뤄진다면 국내 증시 반등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24일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2012년 국정 운영 방침을 포함한 연두교서를 발표한다.

곽 연구원은 “이번 발표도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이뤄지는데 공화당과의 협력 방안뿐만 아니라 대선을 앞둔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특히 급여세(payroll tax) 감면 연장, 모기지 리파이낸싱 대책과 같은 경기부양에 대한 입장이 언급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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