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헤지펀드 운용사가 국내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이며, 조인트벤처 형식이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미국계 헤지펀드 운용사인 밀레니엄파트너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헤지펀드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문의해왔다. 한국 회사와 조인트벤처 형식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이며 이달 중으로 인가신청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밀레니엄파트너스는 지난 1990년 설립된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로 약 15조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외국계 헤지펀드는 국내 증권사를 통해 상품을 위탁 판매해 왔으며, 밀레니엄파트너스가 국내에 직접 진출하면 외국계로는 첫 운용사가 된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