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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각네 야채가게’ 현실감 넘치는 극 연출, 시청자 ‘공감’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가 판타지를 자극하는 다른 드라마와 달리 현실감 넘치는 극 연출과 배경으로 눈길을 끌었다.

12월 28일 방송한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한태양(지창욱 분)은 가락시장에서 채소 나르는 일을 하루 한 후 몸져누워 일을 나가지 못했고 일당만 챙겨 받은 채 일터에서 쫓겨났다.

이에 오기가 생긴 한태양은 반장(이두일 분)에게 뭐든지 시키면 하겠다는 약속을 내걸고 다시 가락시장에서 일을 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야채가게에서 일하는 동료들은 한태양에게 ‘나는 구멍이다’라는 팻말을 목에 걸게 시켜 발가 벗긴 후 가락시장을 한바퀴 돌게했다.

한태양은 발가 벗고 가락시장을 한 바퀴 돌아 가락시장 상인들에게 큰 웃음을 줬고 그 모습에 덩달이 기분이 좋아져 상인들과 어울려 춤을 추며 피로를 잊었다.

한태양이 무와 각종 야채들을 나르는 과정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서로 도우며 즐겁게 일하는 모습은 고된 일을 하는 사회에서 잔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녹여냈다.

이는 예쁘고 아름다운 그림만을 담아내며 현실과 동떨어진 극의 전개로 눈길을 끄는 여타 드라마들과의 차별성을 둔 ‘총각네 야채가게’의 무기인 셈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슬우(김영광 분)는 황수자(박원숙 분)를 무시하는 최강선(황신혜 분)을 향해 비아냥 거렸고 이를 본 가온(왕지혜 분)과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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