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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에 ‘무역대로’ 생긴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삼성동 무역센터 앞에서 아셈타워가 있는 코엑스 사거리까지 약 650m 구간을 명예도로명‘무역대로’라 명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명명은 지난 5일 건국 63년 만에 이룩한 무역 규모 1조 달러 달성을 기념해 ‘한국무역협회’의 신청으로 이루어 졌는데 이 구간은 앞으로 5년간 도로명주소법에 따라‘무역대로’로 사용되고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장도 가능하다.

또한 ‘무역대로’구간임을 알리는 별도의 안내표지판도 설치는 물론, 도로명주소 안내시설과 도로명주소 안내도에 법적 도로명과 함께 표기된다.

이번에 ‘무역대로’로 명명된 구간은 약 700여 개 이상의 무역업체와 유관기관이 입주 활동하고 있는‘무역센터’와 국제행사, 전시회가 상시 개최되는‘코엑스(Coex)’가 위치한 우리나라 최고의 무역과 전시ㆍ컨벤션 산업의 중심지다.

따라서 이곳을‘무역대로’로 명명, 홍보함으로써 국내 기업유치 및 국제교류 협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7일 코엑스 아셈광장 앞에서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강남구의회의장,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협회 회장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무역대로 명예도로명 부여를 기념하는 명명식’을 가진바 있다.

강남구는‘무역대로’외에도 몇차례 더 명예 도로명을 부여한 바 있는데 젊은이와 외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장소로 각광받으며 입소문으로 자연스럽게 불려진‘가로수길’을 비롯해 아셈회의 개최를 기념한 ‘아셈길’과 미국 리버사이드시와 자매결연을 기념해 명명한‘리버사이드 길’등이다.

구 관계자는 “명예도로명 부여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지만 지역의 특성을 빠르고 강렬하게 전해 특화된 산업을 유치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새로 이름지어진 ‘무역대로’가 무역 메카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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