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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이 희망이다>‘체험’을 선물하는 ‘기프트 카탈로그’
최근 한 리서치 조사 기관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명절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한 결과 1위가 현금과 상품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품권은 돈을 직접 주는 ‘민망한’ 상황을 피하면서 받는 사람이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고 환금성도 좋아 해마다 명절 선물 용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에 소개하는 기프트 카탈로그는 국내의 상품권과 비슷한 개념의 사업으로 신용카드사들이 고객에게 발송하는 상품 카탈로그의 형식과 백화점들이 발행하는 종이상품권이 믹스된 개념의 아이템이다. 또한 발행형식으로 살펴본다면 본 아이템의 ‘기프트 카탈로그’는 ‘제3자 발행의 직불카드 형식의 상품권’이라 할 수 있다.

기프트 카드와 같은 제3자 발행형 상품권의 경우에는 이 상품권이 가맹점에서 사용될 때마다 가맹점은 매출을 올리고 발행사는 수수료 수입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다. 예컨대 이 아이템은 크게 보면 상품권 시장의 한 영역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국내에 넘쳐나는 수많은 상품권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특히, 상품권은 명확한 사용처와 구매 품목의 다양성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므로 인지도가 높은 사용처들을 다수 확보하고 인기가 좋은 상품들을 많이 취급해야 한다. 사업 초기부터 후발주자들이 따라할 수 없는 매력적인 ‘체험’ 상품들을 제공해야 하고, 상품 제공 업체들과 긴밀한 제휴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는 컬처랜드의 문화상품권과 홈플러스의 전자상품권 등이 종이로 인쇄된 상품권 외에 온라인 전용의 상품권들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따라서 이 아이템과 같이 기프트 카탈로그 형식의 상품권도 국내에서 충분히 사업화가 가능하고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또한, 일본의 사례와 같이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없는 다양한 ‘웰빙 체험’ 상품을 위주로 구성해 발행해도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이란 예상이다.

본 아이템으로 창업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구축과 기프트 카탈로그 제작 등 사업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을 먼저 구축하고 나머지는 추후에 하나씩 만들어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예상창업비용은 기프트 카탈로그 제작 2000만원, 홈페이지 제작 500만원, CI개발 및 명함 제작 500만원, 온라인 광고비 300만원 정도다. 창업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회사는 일본의 (주)소우 익스페리언스 ( http://www.sowxp.co.jp/ )가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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