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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추기경, 50권째 책 ’안전한 금고..’출간
매년 기독교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을 펴내고 있는 정진석(80)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50권째 책을 출간했다.

올해 사제 서품 50주년을 맞은 정 추기경은 부제 시절에 룸메이트였던 고(故) 박도식 신부와 “우리 1년에 책 한 권씩 내자”고 약속했고, 이를 오늘까지 지키고 있다.

정 추기경의 50권째 책은 성경을 토대로 재물의 의미를 설명한 ’안전한 금고가 있을까‘(가톨릭출판사 刊)이다. 이 책에서 추기경은 "각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그가 살아있는 동안 맡겨 주신 것이고, 여러 사람을 위해 사용하도록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재산에 의지하거나 필요 이상의 재산을 축적하면 자기 생명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 건 탐욕이다. 반면에 생명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라며 “우리는 이 땅이 아니라 하늘에 보화를 쌓아두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늘에는 벌레도, 도둑도 없고, 화재나 수해도 없다. 가장 ’안전한 금고‘는 지상이 아니라 하늘에 있다"고 들려주고 있다.

이영란 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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