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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동안 ‘明洞’이 밝아지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연말연시를 맞아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위해 12월9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명동과 을지로 등 관내 주요 도심 가로변을 빛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는 명동과 을지로, 청계천, 동대문패션타운,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으로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을 중점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 구역은 우리은행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한진빌딩, 롯데 영플라자,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이어지는 명동 백화점 지역이다.

신한은행 본점과 삼성생명 본사, 서울광장, 코리아나호텔, 청계광장까지 이어지는 서울광장ㆍ청계광장 주변과 을지로변 기업은행 본점과 SK텔레콤 본사, 롯데호텔, 서울프라자호텔 구간도 빛의 거리로 변신한다.

청계광장과 한국시티은행, 신한금융그룹(전 조흥은행 본점), 한화빌딩까지의 청계천 구간과 굿모닝시티, 에이피엠, 밀리오레, 두산타워, 맥스타일 등으로 이어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변 대형쇼핑몰 구간도 빛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중구는 이 지역의 호텔이나 백화점, 쇼핑몰, 금융기관 및 기업체 대형빌딩과 상가 주변에 예술 조명과 크리스마스 트리 등 조형물을 설치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해당 건물의 도로점용료를 감면해줄 예정이다.

그리고 도심 가로수에도 소형 형광전등을 설치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빌딩 및 가로변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활기찬 연말연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겨울에는 서울에서 볼 것이 많지 않지만 명동, 을지로 등에 빛의 거리를 조성해 청계천 등 축제와 함께 겨울철 서울의 대표적 볼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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