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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에선 북극곰이 멸종위기종
캐나다 연방정부는 북극곰을 멸종위기 종(種) 관리법상의 ‘특별우려 대상 종’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현재 캐나다에는 지구상 북극곰의 60%에 해당하는 1만5000마리의 북극곰이 서식하고 있다. 주 서식지에 따라 13개 종류로 구분되는 북극곰에 대해 캐나다 연방정부는 법정 ‘특별우려 대상’으로 지정한다. 이에 따라 3년 이내에 위기관리 방안 마련이 의무화되고 대상 동물이 멸종 위험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행된다.

이에 대해 밴쿠버 선지는 정부의 이 같은 북극곰 보호 정책은 긍정적 평가를 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실효성을 의문시하는 견해도 적지 않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정부 대책에 회의적인 전문가들은 북극곰이 처한 최대의 위기는 빙하의 유실로 이는 기후변화의 문제인 만큼 일률적인 법이나 대책으로 북극곰이 보호될 수 없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서식 지역의 차이만큼 북극곰이 처한 위기의 내용도 서로 다르다고 지적한 것.

정부는 북극곰 보호 대책을 둘러싼 논란들을 검토한 뒤 오는 11월 법정관리 대상 지정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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