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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로스 칸 무혐의로 반전?
호텔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前)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가택 연금에서 풀려났다.

미국 뉴욕 형사법원은 성폭행 피해 여성의 진술에 의문이 커지면서 사건정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가택 연금이 해제됐지만 여권은 계속 압류된 상태이며 미국을 떠나 해외로 출국할 수도 없다.

법원의 가택 연금 해제는 법의학적 증거를 근거로 스트로스-칸 전 총재를 기소했던 검찰이 피해 여성의 진술에 대한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하지만, 그에 대한 기소를 취하하지 않았고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밝혀낼 때까지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의 윌리엄 테일러 변호사는 “크게 한숨 돌리게 됐다”며 이번 사건은 “사람들이 심각한 범죄행위로 기소되고 법의 심판에 몰리는 일이 얼마나 쉬운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스트로스-칸 총재에 대한 다음 재판은 18일 열린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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