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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국증권, 高배당의 ‘숨은 진주’
부국증권(001270)이 지난해 높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증권업계의 알짜 고배당주로 등극했다.

부국증권은 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주당 10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시가배당율 보통주 5.70%, 우선주 9.19%로 배당 수준이 높은 편인 증권업계에서도 최상위권이다.

부국증권은 2010회계년도 영업수익(매출액)이 3120억원으로 전년대비 47.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68억원으로 전년대비 19.0% 늘었다.

앞서 몇몇 증권사들이 시가배당율 5% 이상의 배당 계획을 밝혔지만 대부분 우선주에 대한 것일 뿐, 보통주에 대해 5% 이상 배당을 결정한 것은 대신증권 밖에 없었다.

대신증권은 보통주 1주당 1100원을 배당키로 결정해 시가배당률은 6.8%에 달한다. 이밖에 대우증권이 1.9%, 우리투자증권 1.4% 등이다.

우선주에 대해서는 대신증권이 10.8%, 대우증권 5.5%, 한국금융지주 5.6%, 우리투자증권 4.3%, 동양종금증권 2.5% 등의 시가배당율을 제시했다.

김지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몇 년간 배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온 증권사들과 배당여력이 충분한 증권사들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배당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배당수익 차원에서 증권주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지적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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