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KT스카이라이프 다음달 3일 코스피 상장
국내 유일 유료 위성방송 서비스업체인 KT스카이라이프가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몽룡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케이블 방송사업자 수준으로 가입자를 확보해 주도적인 방송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85개인 고화질(HD) 채널을 올해말까지 100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09년 8월 위성방송과 IPTV를 결합한 ‘올레 TV 스카이라이프(OTS)’를 출시해 위성방송의 취약점인 양방향 서비스(VOD)를 보완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초 KT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사명을 ‘KT스카이라이프’로 변경했다. 당초 2대주주였던 KT는 더치세이빙스홀딩스가 보유했던 주식과 전환사채를 전량 매입해 지분율을 53.1%로 올렸다.

이 대표는 KT의 유통망 활용 등을 통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가 늘고 있다며, 이는 가입자 수가 점점 줄고 있는 케이블방송과 대조적이라고 강조했다.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스카이라이프의 2009년 매출액은 3975억원, 영업이익은 322억원이다. 작년 매출액은 4309억원,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공모 주식수는 250만주, 공모 예정가는 1만3500~1만8500원이다. 이달 16~17일 수요예측, 23~24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3일 상장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