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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보 “부산저축銀 임직원 수십억원 퇴직금 지급, 사실 아니다”
부산저축은행그룹 임직원들이 영업정지 전 퇴직금까지 챙겨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모 언론은 12일 “2월17일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를 앞두고 박연호 회장 등 임원 8명이 부산저축은행에서 총 32억원의 퇴직금을 빼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산한 퇴직금은 박 회장 8600만여원, 김민영 대표 8억여원, 김양 부회장 8억4900만여원, 강모 감사 5억8000만여원, 안모 전무 4억6000만여원 등에 이르렀다. 임원뿐 아니라 직원 30여 명도 영업정지 전날 퇴직금을 정산해 받아갔다는 것.

그러나 이날 예금보험공사는 “이러한 사실은 저축은행의 매월(4월) 가결산을 위하여 산정한 퇴직금 추계액으로 실제 지급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영업정지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영업정지 직전 전체 임직원 97명 중 42명이 퇴직금을 받아갔다는 내용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금융당국이 유동성 점검에 착수키로 한 1월25일부터 부산저축은행의 예금 특혜인출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좌영장을 발부받아 1월25일 이후 5000만원 이상 인출자 명단을 확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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