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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코리아 뉴 아이패드 ‘리퍼’ 미니 패드값에 판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4세대 아이패드의 출현으로 ‘뉴’ 아이패드(3세대 아이패드)가 7개월 만에 ‘올드’ 아이패드가 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뉴 아이패드를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국내 온라인스토어에서 뉴 아이패드 리퍼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16GB 와이파이 모델 기준 47만6000원으로 현재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새 제품보다 9만원 가량 저렴하다. 현재 컨시어지, 프리스비 등 애플코리아 인증을 받은 오프라인 매장에선 뉴 아이패드 재고 물량을 판매 중인데 지난 24일 오전 11시부터 16GB 와이파이 모델을 56만원에 팔고 있다.

리퍼 제품은 기술적 문제로 반품된 제품에 대해 결함 부품을 정품으로 교체한 뒤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재판매되는 것으로 매장서 파는 새 제품과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 애플측 설명이다. 아이패드 리퍼 제품 또한 새 제품과 똑같이 1년간 품질 보증을 받고, 매뉴얼과 외피 보호대 등 각종 액세서리를 모두 새 것으로 받을 수 있다.

애플은 4세대 아이패드를 선보인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온라인스토어에 16GB 와이파이 리퍼 제품을 379달러(41만6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같은 시기 국내 온라인스토어에서 뉴 아이패드 새 제품 판매는 중단됐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재고 품에 대해서만 판매를 진행 중이다. 아직 국내 온라인스토어에 리퍼 제품 재고가 없어 이에 대한 정보는 업데이트되지 않았지만, 애플코리아는 뉴 아이패드 환불 및 반품 물량이 발생하면 이후 리퍼 제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뉴 아이패드 리퍼 제품이 47만6000원에 풀리면 아이패드 미니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아이패드 미니 16GB 가격은 42만원으로 5만원 정도만 더 내면 뉴 아이패드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뉴 아이패드는 9.7인치로 아이패드 미니(7.9인치)보다 화면도 더 크고 특히 해상도에서 앞선다. 아이패드 미니는 뉴 아이패드의 전작인 아이패드2급의 해상도를 갖췄지만, 뉴 아이패드는 애플이 자랑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아이패드2보다 해상도가 4배다 더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아이패드 미니 가격대에 사양은 한 단계 높은 뉴 아이패드 리퍼 제품은 재고 물량이 얼마나 쌓이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아이패드 미니는 내달 2일 4세대 아이패드와 함께 정식 출시된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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