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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미스 엉덩이 부상 이유로 BMW챔피언십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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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캐머런 스미스(사진 호주)가 엉덩이 부상을 이유로 데덱스컵 2차전인 BMW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스미스의 에이전트인 버드 마틴은 16일(한국시간) “캐머런 스미스가 고질적인 엉덩이의 통증 때문에 BMW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며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뒤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우승을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미스의 페덱스컵 랭킹은 3위다. 스미스의 기권으로 BMW챔피언십엔 68명만 출전하게 됐다.

스미스는 골프 다이제스트지와의 통화에서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연습라운드를 하던 도중 엉덩이 통증이 심해졌다"며 "대회코스의 페어웨이가 부드러워 부상이 갑작스럽게 재발한 것 같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기권을 선언한 뒤 플로리다 집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스미스는 15일 끝난 페덱스컵 1차전인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오소 플레이로 갑작스럽게 2벌타를 부과받았다. PGA투어 경기위원회는 전날 3라운드 경기 영상을 리뷰하던 도중 4번 홀(파3)에서 스미스의 룰 위반 사실을 적발하고 벌타를 부과해 LIV 골프로의 이적설이 도는 스미스에 대해 보복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이번 기권사태 역시 그 연장선의 움직임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최근 “디오픈 챔피언인 캐머런 스미스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마치고 LIV 골프로 이적할 것”이라며 “1억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스미스는 ‘노 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스미스는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선두에 2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맞아 역전우승할 경우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런 벌타로 인해 마음이 흔들린 듯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공동 13위로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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