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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암 vs 유신..청룡기 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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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를 이끄는 핵심 전력인 박시원과 조용후, 조장현, 백성윤(왼쪽부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길성용 기자] 충암고와 유신고가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충암고와 유신고는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패권을 놓고 결전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인 충암고의 우승이 유력하나 전통의 강호인 유신고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유신고는 준결승전에서 배재고를 13-2로 대파했다.

유신고는 팀을 이끄는 핵심 전력인 4인방인 박시원(우투, 188cm, 88Kg)과 조영우(우투, 182cm, 87Kg), 조장현(중견수, 178cm, 78Kg), 백성윤(3루수, 180cm, 80Kg)이 있어 투타에서 충암고와 엇비슷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배재고와의 준결승에서 4이닝을 던진 조용후가 결승에도 나올 수 있어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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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를 고교 정상의 강팀으로 이끈 변건우와 박건우, 윤영철(왼쪽부터).


충암고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운영 미숙으로 올해 첫 전국대회인 황금사자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고통이 있었지만 황금사자기 기간에도 쉬지 않고 훈련해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충암고의 투수진은 막강하다. 제구가 뛰어난1학년인 박건우(우투, 179cm, 86Kg)와 140km초반대 속구와 스플리터, 체인지업이 좋은 2학년 변건우(우투, 180cm, 74Kg)가 4~5이닝을 책임져 준다면 마무리로 평균 속구 140km를 기록중인 3학년인 이태연(좌투, 180Cm, 80Kg)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청소년야구대회 국가대표로 뽑힌 포수 김동헌은 상대 타자를 요리하는 볼배합이 뛰어나다. 하지만 류현진급 에이스인 윤영철의 결장은 아쉽다. 윤영철은 장충고와의 준결승전에서 6.2이닝동안 103개를 던졌다. 윤영철은 투구수 제한에 걸려 결승전에는 덕아웃에서 응원단장으로 활약하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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