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러피언투어, 케냐서 2주간 더블헤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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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개 대회 연속 개최되는 케냐 나이로비 인근 카렌 골프장.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유러피언투어가 3월에 케냐에서 연달아 2주간 개최하는 더블헤더 골프 대회를 연다.

유러피언투어는 최근 총상금 1백만 유로의 케냐사바나클래식을 3월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 인근 카렌골프장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21일까지 총상금 1백만 유로의 스트로크플레이 대회 매지컬케냐오픈에 이은 더블헤더가 성립됐다. 첫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월요일 하루를 휴식한 뒤 화요일부터 두 번째 대회에 나서게 된다.

두 대회 연속 개최하는 방식이 나온 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아프리카 케냐에 주요 선수들의 출전 의지를 높이기 위한 고육책이다. 지난해 유러피언투어는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하자 UK스윙 대회를 만들어 6주 연속 잉글랜드 내에서만 순회 대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사이프러스에 신설 대회를 만들어 2주 연속 대회를 치르면서 선수의 안전과 함께 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CEO도 “케냐사바나클래식을 우리 스케줄에 추가한 건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늘리고 같은 골프장에서 두 번 개최해 이동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2019년 유러피언투어 1부 대회 승격 이후 지난해 코로나19로 중단된 터라 더블헤더 방식은 케냐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성립될 수 있었다. 피터 판야고 케냐오픈 회장은 “지난해 이 대회가 열리지 못해 실망했지만 올해는 한 개의 대회를 추가해 60년대부터의 전통을 이을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케냐오픈은 1967년 시작된 대회다. 1977년부터는 사파리서킷에 들어 아프리카 국가간 순회 투어로 열려 1978년에 세베 바예스테로스, 이안 우즈남(1986년), 트레버 이멜만(2000) 등이 우승한 바 있다. 1991년 유러피언 2부 챌린지투어로 편입되었다가 지난 2019년 정규 투어로 격상되었고 귀도 미그리올리(이탈리아)가 한 타차로 우승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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