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나, 소니오픈서 PGA 통산 5승, 이경훈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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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가 소니오픈에서 4시즌 연속 우승하며 통산 5승을 쌓았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인하와이(총상금 660만 달러:약 77억원)에서 역전 우승하면서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케빈 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의 한 타차 짜릿한 우승을 거둔 케빈 나는 투어 통산 5승째를 신고했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케빈 나는 2,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 12번 홀 그린에서 잔디 결을 잘못 읽어 스리퍼트로 보기를 적어냈으나 13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를 이룬 마지막 홀에서는 어프로치 샷을 홀 옆에 기막히게 붙여 버디를 추가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를 마친 케빈 나는 “하루 종일 복잡한 경기를 했는데 18년 투어 생활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고 찬스를 잘 살렸다”면서 한국말로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고 한국에서 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부상으로 힘들었지만 잘 회복되었다”면서 “우리 팀에 감사하고 오랜 캐디 함스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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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가 공동 선두를 이룬 가운데 17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올해 37세인 케빈 나는 이로써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0위로 올라서게 됐다. 지난 2019년 10월 초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우승에 이어 1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2011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뒤늦게 투어 첫 승을 올린 그는 7년 만인 2018년 밀리터리트리뷰트 그린브라이어에서 힘겹게 2승을 올린 뒤로는 4년 연속 1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호아킴 니만(칠레)은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2위로 마친 데 이어 이날도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 크리스 커크(미국)와 함께 공동 2위(20언더파 260타)로 마쳤다.

커크는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나흘 연속 5언더파 65타를 쳐서 먼저 경기를 끝낸 뒤 연장전을 고대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공동 2위로 비록 우승은 놓쳤으나 페덱스 포인트를 더해 시즌 출전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2타차 선두로 출발한 브랜든 스틸(미국)은 7번 홀 버디에 이어 9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우승을 예감했으나 후반 두 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지난해에 이어 우승 기회를 막판에 놓쳤다. 웹 심슨(미국)이 6타를 줄여 마크 레시먼(호주), 스틸과 함께 공동 4위(19언더파 261타)로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30)이 6언더파 64타를 쳐 찰스 하웰 3세(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15언더파 265타)로 순위를 20계단 끌어올렸다. 김시우(26)는 3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25위(14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23)는 3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56위(9언더파), 2008년 이 대회 챔피언인 베테랑 최경주(52)는 4오버파 74타로 부진한 스코어를 기록해 71위(5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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