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GC멕시코챔피언십, 플로리다 컨세션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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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멕시코챔피언십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플로리다 컨세션으로 옮겨 치른다. [사진= 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WGC(World Golf Championship) 멕시코 챔피언십이 플로리다로 장소를 옮겼다.

PGA투어는 지난주말 선수들에게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송, 물자 이동 등의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WGC-멕시코 챔피언십을 플로리다주 브래덴톤-사라소타 컨세션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고 공지했다.

이로써 WGC 대회를 시작으로 4주간의 플로리다 스윙이 개최된다. WGC대회를 시작으로 올랜도 베이힐에서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 폰테베드라비치에서 플레이어스챔피언십, 팜비치가든스에서 혼다클래식이 열리게 된다.

타이 보타우 PGA투어 국제 담당 부사장은 “PGA투어는 살리나스 그룹과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플로리다의 최고의 코스 중 하나인 컨세션 골프 클럽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해준 점도 감사드리며 2022년에는 다시 멕시코에서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대회의 메인 후원사가 된 멕시코의 살리나스 그룹은 멕시코 골프 발전을 위해 골프를 소개하고, 대회를 개최하는 등 남미 팬들을 위한 많은 활동을 진행했다. 짧은 시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비영리 프로그램인 퍼스트티멕시코를 벌써 9기나 진행했다.

그동안 PGA투어가 열리는 골프장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멕시코시티의 차플테펙 골프 클럽에서는 더스틴 존슨(2017년, 2019년 우승)을 시작으로, 필 미켈슨(2018년), 패트릭 리드(2020년)까지 3명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에 대회가 열리는 컨세션 골프 클럽은 골프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일화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골프장은 잭니클라우스와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토니 재클린이 함께 설계했다.

1969년 라이더컵 마지막 홀에서 니클라우스는 재클린이 2피트 퍼트를 남겨놨을 때 컨시드를 주었고, 이 역사적인 제스쳐 ‘컨세션’으로 라이더컵 역사상 첫 무승부의 기록이 탄생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이미 무승부를 확정한 상태지만, 만약 그해 디오픈 챔피언이었던 재클린이 그 퍼트를 넣지 못하면 승리를 할 수 있었다.

2006년에 컨세션이 개장했을 때,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최고의 신규 회원제 골프장’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2015년에 브라이슨 디섐보가 NCAA 챔피언십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브루스 캐시디 컨세션 대표는 “WGC를 통해 골프팬들에게 골프장의 전경과 역사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그동안 많은 시합을 유체한 경험을 살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겨루고 뽐내기에 충분한 코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일반 관중 없이 진행되고 소수의 클럽 회원과 초대 받은 일부의 관중만의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수요일에 열리는 프로암 행사와 경기 중 오너러니 옵져버 프로그램까지 포함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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