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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유소연, VOA클래식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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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6일 VOA클래식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 여자 골프랭킹 5위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발런티어스오브아메리카(VOA)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유소연(30), 미국 교포 예리미 노(노예림)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2타차 공동 5위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6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8, 9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파3 11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파5 17번 홀에서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이글 찬스를 맞았으나 타수를 줄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LPGA투어 20승에 메이저 7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상금 랭킹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시즌 2승 기회를 맞았다.

코로나19로 계속 한국에 머물면서 내셔널타이틀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오랜만에 미국 투어에 출전한 유소연(30)이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5타를 쳐서 공동 선두로 치솟았다. 공동 26위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데일리 베스트를 쳐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미국 교포 예리미 노(노예림)는 버디와 보기 4개를 주고받으면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생애 첫승에 도전하는 19세 예리미 노는 2타차 선두를 이룬 마지막 홀에서 티샷이 오른쪽 벙커에 들어가면서 위기에 빠졌다. 벙커에서 한 두 번째 샷이 벙커를 탈출하지 못하고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경기를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이 1언더파 70타를 쳐서 첫날 선두였던 찰리 헐(잉글랜드), 안젤라 스탠포드, 크리스틴 길먼,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포나농 파트룸(태국)과 공동 4위 그룹(3언더파 210타)을 이뤘다. 선두로 출발한 안나 노르퀴스트(스웨덴)는 2타를 잃고 73타를 쳐서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과 공동 11위(2언더파 211타)로 마쳤다.

이정은6(24)는 5언더파 66타를 쳐서 제니퍼 컵초, 브리타니 랭, 린지 위버(이상 미국) 등과 공동 13위(1언더파 212타)로 마쳤다. 허미정(30)이 3오버파 74타를 쳐서 4타를 잃은 박성현(27)과 공동 36위(4오버파 217타)를 이뤘다. 전인지(26)도 4타를 잃고 공동 44위(5오버파 218)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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