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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빈, SK네트웍스서울경제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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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이 29일 서울경제오픈 첫날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루키 김유빈(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총상금 8억원) 첫날 7언더파를 쳐서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김유빈은 29일 제주도의 핀크스골프클럽(파72 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노보기에 버디만 7개를 잡고 65타를 쳐서 리더보드 꼭대기에 올랐다. 전반 2번 홀 버디에서 시작해 5,6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김유빈은 후반 들어 첫홀 버디와 13, 15, 18번 홀 버디를 더했다.

올 시즌 14번의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은 세 번에 그친 김유빈은 지난주 전남 영암에서 열린 휴엔케어여자오픈에서 거둔 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며 상금 순위는 37위다. 172cm의 신장에서 나오는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243.68야드로 23위에 올라 있다.

경기를 마친 김유빈은 “원하는 대로 샷메이킹이 잘 된 하루였고, 컨디션이 올라와 있는 것 같다”면서 “티 샷도 안정적으로 잘 나갔고, 특히 세컨드샷이 잘 됐고 퍼트까지 잘 떨어져 주면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성적이 좋아지는 이유를 자신감으로 들었다. “시즌 초보다 티 샷이 가장 큰 차이가 나는 것 같다. 티 샷이 안정적으로 바뀌면서 스코어도 좋아졌다. 스윙에 대한 확신이 조금 없었는데, 대회에 출전하면서 점점 자신이 생긴 것 같다.”

또한 루키 시즌에 드림투어와 1부 리그를 병행하는 이유를 경기력 향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에 샷이 안정적이지 않았다. 한 달 동안 대회가 없을 때 드림투어 나가서 경기력을 유지하고 티샷 미스가 많이 있던 때라 받은 레슨을 실전에서 해 볼 필요성을 느껴서 드림투어에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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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이 4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향율린이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 지난해 3승을 거뒀으나 아직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임희정(20)이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3위에 자리했다.

올해 신인상포인트 선두에 있는 유해란(19)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조정민, 이가영, 김민선5, 황정미와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박민지(230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최민경, 최은우, 김우정, 허다빈과 공동 9위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박현경(20)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아직 우승이 없는 대상포인트 선두이자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5승을 거둔 최혜진(21), 역시 2승을 거둔 상금 선두 김효주(25), 이정은6(24) 등이 공동 14위로 마쳤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30)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조혜림 등과 공동 21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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