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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 더CJ컵 첫날 9위... 해튼 선두

  • 기사입력 2020-10-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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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1라운드 15번 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The CJ Cup]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김시우(25)가 2020~21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새도우크릭(총상금 975만 달러) 첫날 선두에 4타차 공동 9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크릭(파72 7527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선두 테릴 해튼(잉글랜드)에 4타차 뒤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12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파5인 16, 18번 홀에서 2타를 더 줄였다. 후반 들어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적어낸 게 ‘옥의 티’였다.

라운드를 마친 김시우는 “마지막 홀이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첫날 목표를 정하지 않고 배운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플레이를 했는데 잘 통한 것 같다. 내일도 오늘같이 플레이 한다면 주말에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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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릴 해튼이 1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선두로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The CJ Cup]


세계 골프랭킹 10위인 해튼은 이글 하나에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지난주 영국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의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런던에서 20시간 걸려 이 대회에 출전한 해튼은 PGA투어에서는 지난해 3월 플로리다 올랜도 베이힐에서 열린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첫승을 올려 2승에 도전한다.

후반 10번 홀에서 출발한 해튼은 두 홀 연속 버디 후에 파4 12번 홀에서 92야드 거리의 샷이글을 잡아냈다. 이후 14,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뒤에 후반 들어 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추격자들과 차이를 벌렸다. 이후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교환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해튼은 경기를 마친 뒤 아직 시차 적응이 덜 됐다고 털어놨다. “목도 조금 아프다. 오늘은 긴 하루였다. 오늘 성적에 대해서 매우 만족하다. 오늘 저녁 호텔에서 이제 푹 쉬어야겠다. 어제 잠을 잘 못 잤는데 오늘 밤 잘 자고 내일도 오늘처럼 경기가 잘 풀리기를 바란다.”

러셀 헨리(미국)가 6타를 줄여 잰더 셔필리(미국)와 공동 2위로 올랐고,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5언더파 68타로 타일러 던컨(미국)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라이언 파머(미국)가 4언더파 68타를 쳐서 케빈 스틸먼, 조엘 다먼(이상 미국)과 공동 6위다.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김시우, 애이브럼 앤서(멕시코),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와 공동 9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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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가 1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The CJ Cup]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로 마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과 공동 22위, 지난해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2위에 랭크됐다.

강성훈(33)과 안병훈(29)은 나란히 1오버파 73타를 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37위(1오버파)에 자리했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김한별(24)은 초반에 4타까지 줄였으나 이후 타수를 잃고 2오버파 74타로 공동 46위다. 지난해 부상으로 첫날을 마치고 기권했던 브룩스 켑카(미국)와 동타다. 경기를 마친 김한별은 “생각보다 긴장은 많이 안 했는데 코스가 어색해 적응을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올해로 이 대회만 세 번째 출전하는 맏형 이태희(36)는 가장 어린 김주형(18)과 공동 55위(3오버파)에 자리했다. 이재경(21)과 김성현(22)은 5오버파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2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임성재(22)는 샷 난조로 6오버파 78타를 적어내며 이경훈(29)과 함께 총 출전 78명 중 공동 72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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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The CJ Cup]


2017년부터 시작돼 3년 연속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렸던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타이틀 방어를 하는 저스틴 토마스를 비롯해 세계골프랭킹(OWGR) 상위 10명중 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상위 30명의 선수들 중 23명이 출전한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16위 토니 피나우는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아 불참했다. 4일간 컷탈락 없이 진행되는 대회여서 상위 랭커가 대거 출전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