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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린, 고진영에 10타차... 생애 첫승 예고

  • 기사입력 2020-10-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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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이 오텍케리어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데뷔 5년차 안나린(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오텍캐리어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무빙데이에서 8타를 줄여 10타차 단독 선두로 생애 첫승을 예고했다.

안나린은 10일 세종시 세종필드골프클럽(파72 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3타차 선두로 출발한 안나린은 전반 1, 2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7번 홀부터 세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타수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11번 홀에 이어 13, 14번 홀에서도 한 타씩 줄였고 17번 홀에서 한 타 잃었다.

2015년 투어에 데뷔해 톱10에는 13번 든 게 전부인 안나린은 이날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고진영(25)과의 동반 플레이에도 전혀 기죽지 않고 자신만의 몰입하는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한경레이디스컵에서 3위, E1채리티오픈에서 6위, 최근 팬텀클래식에서 10위로 마치면서 상금 20위에 평균타수 70.57타로 14위에 올라 있다.

전날 7언더파와 동일한 타수를 치고난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는 “오늘이 좀 더 수월했고, 뭘 해도 되는 날이었다”면서 고진영과의 동반 경기에서도 주눅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선수는 그 선수, 나는 나라는 생각을 갖고 애초부터 나의 플레이 외에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초반부터 흐름을 잘 탔다.”

10타 차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는 담담했다. “긴장감이 없을 순 없을 것이다. 평소보다 집중력을 끌어 올려 초반에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다른 것 생각 안하고 나의 골프만 치려고 노력할 것이다. 최종라운드에 비록 타수 차가 많이 나더라도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나의 플레이에 더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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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10타차 2위로 마쳤다. [사진=KLPGA]


지난 8월 삼다수마스터스 이래 2개월여 만에 국내투어에 나온 고진영은 버디 3개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한 개씩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전반 파5 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시작부터 꼬인 경기는 7번 홀 버디와 11번홀 버디에 가서야 해소됐다. 하지만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고 14번 홀에서 만회하는 경기를 이어갔다.

고진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번 주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까지 출전하지 않고 국내 대회를 뛰면서 미국 투어에 앞선 워밍업을 하고 있다. 다음 달 미국에 가서 투어에 합류할 계획이다. 동시에 스윙 교정을 병행하고 있다.

고진영과 공동 2위로 출발한 박결(26)은 두 타를 잃고 74타를 적어내 2언더파를 친 임희정(20)과 공동 3위(5언더파 211타)로 순위를 잃었다.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유해란(19)은 14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3타 줄여 69타를 쳐서 5위(3언더파 213타)로 마쳤다.

지난해 상금왕 최혜진(21)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김효주(25), 장하나(28) 등과 공동 6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최장타자 김아림은 6언더파 66타를 쳐서 지한솔, 김소이(30) 등과 공동 11위(1언더파 215타)로 마쳤다. 이정은6(24)는 2오버파 74타를 쳐서 허미정(29) 등과 공동 27위(2오버파 218타)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