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스포츠
  • 국내 최고 골프 제전 제네시스챔피언십 8일 개최

  • 기사입력 2020-10-06 15:53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이미지중앙

2018년 제네시스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의 세레머니.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4회째를 맞은 코리안투어 최고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남자 투어의 최대 이벤트가 8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350야드)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2017년 출범한 이래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코스’, ‘최고의 갤러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골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무관중으로 치러지지만 선수들의 우승 의지는 활활 타오른다. 초대 대회 챔피언 김승혁(34)과 2회 대회 우승자인 이태희(36)는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승혁은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를 빼앗기지 않으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김승혁의 최종 스코어 18언더파 270타는 현재까지 최저타수 우승이며 김승혁이 1라운드에서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본 대회 18홀 최저타수 기록이다. 올 시즌 김승혁은 8개 대회에 참가해 톱10 3회에 올랐으나 우승이 없다. 군산CC오픈과 신한동해오픈의 공동 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미지중앙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김승혁은 와이어 투와이어로 우승했다. [사진=KPGA]


두 달전 GS칼텍스매경오픈을 2연패한 이태희는 시즌 2승째를 노린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톱10에 3회 진입하며 7개 대회서 컷통과해 제네시스 포인트 5위(2,097.5P), 제네시스 상금 순위 4위(235,031,523원)에 올라 있다. 이태희는 “2018년 대회 우승으로 2년간의 슬럼프에서 벗어났고 이후 매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TV중계로 지켜보시는 시청자들을 위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7타차 열세를 뒤집고 대역전극으로 국내 첫 승을 거둔 디펜딩챔피언 임성재(22)는 코로나19 여파로 불참하며 현재 PGA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이 대회는 여러 특전으로 인해 선수들의 우승 욕구가 높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유러피언투어 출전권과 보너스 상금, 제네시스 차량 1대가 부상으로 수여되기 때문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타이틀이다.

현재 제네시스포인트 1위는 2승을 거둔 김한별(24)이다. 경쟁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지난주 현대해상최경주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이창우(27)의 기세가 매섭다. 그는 김한별과는 불과 493.42포인트 차이다.

이미지중앙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한별은 상금과 제네시스포인트 선두다.


2020 시즌 준우승 2회 포함 출전한 매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2,154.35포인트의 이재경(21)도 김한별과 차이가 820포인트 밖에 나지 않아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충분히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3위 함정우(26)가 현재 4위고 이태희가 5위에 랭크되어 있다. 함정우와 이태희는 본 대회에서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제네시스 상금 순위도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한다. 현재 4억1774만원을 벌어들이며 1위에 자리한 김한별과 2위 이창우, 3위 김성현(22)과 차이는 각각 1억4390만원과 1억6890만원이다. 4위 이태희까지 1위 선수와 상금 차이가 2억원이 채 되지 않는다. 이 대회 우승상금 3억원이면 한 번에 뒤집어진다.

이번 대회가 끝난 뒤에는 1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더CJ컵 출전자도 정해진다. KPGA 코리안투어에 배정된 티켓은 5장으로 KPGA선수권대회 및 제네시스챔피언십 우승자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까지 총 5명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미지중앙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 전경. 올해는 예년같은 구름 관중은 볼 수 없다.


올해 코스의 기준 타수는 지난해와 같은 파72다. 전장은 84야드 줄었지만 러프 길이와 그린 스피드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페어웨이와 티잉 그라운드, 그린의 잔디 길이는 각각 10mm와 8mm, 2.6mm이고 A구역 러프는 60mm, B구역 러프는 120mm까지 길렀다. 대회 기간 중에는 핀 위치를 까다롭게 설정하고 그린 스피드는 평균 3.5m로 설정할 계획이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관계자는 “양잔디의 경우 길이가 60mm 이상 되면 공을 받아주지 못하고 잔디 속으로 잠기며 공이 러프에 빠지면 선수들이 쉽게 공을 찾아낼 수 없고 샷하기도 힘들다”면서 “현재 습도가 낮아 그린 경도가 단단하다. 그린 크기도 다른 골프장에 비해 작아 그린 주변 및 그린 플레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