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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축구] ‘5골 1도움’ 경신고 정재윤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것"

  • 기사입력 2020-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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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골 1도움을 기록한 경신고 정재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민규 기자] 경신고가 19일 오전 10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서울 서부권역 대한FC U-18과의 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경신고는 5골을 몰아친 정재윤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신고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정재윤이 상대 키퍼의 펀칭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정재윤은 1골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치열한 난타전이 이어졌다. 경신고는 6골에 모두 관여한 정재윤을 필두로 상대를 압도했다. 대한FC U-18이 2골을 득점하며 추격했지만,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정재윤은 경기 내내 빠른 스피드와 강한 슈팅을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한 정재윤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팀이 한마음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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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한 경신고 정재윤.



정재윤은 리그 7경기에서 8골을 기록, 득점왕에 등극했다. 정재윤은 이번 경기를 통해 극적으로 득점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당연히 득점왕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며 득점 1위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올 시즌 공격수로 뛴 정재윤은 사실 측면 수비수 출신이다. 올해 처음으로 공격 역할을 맡았다. 경신고 김순호 감독은 “우선 선수 본인이 공격진에서 뛰고 싶어 하는 의지가 강했다. 그런 재윤이의 생각을 존중해서 원하는 자리에 위치시켜 봤는데, 자기 재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한 것 같아 기쁘다”고 포지션 변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재윤은 “처음 맡는 공격수 자리가 어색하기도 했지만, 감독님께서 믿어주신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대학 입시를 앞둔 정재윤은 “공격진뿐만 아니라 팀의 필요에 따라 어느 포지션이든 뛸 수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순호 감독은 “고등학교 단계에서 재윤이만큼 스피드와 슈팅력에 강점을 지닌 선수는 드물다. 본인의 약점을 잘 보완하고 여유를 갖는다면 더욱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선수의 재능을 인정했다. 정재윤이 더 높은 수준에서도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