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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리그] 중동고 골 넣는 수비수 김형규, ‘제 2의 아놀드’ 꿈꾼다

  • 기사입력 2020-08-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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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김형규. [사진=이은지 기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은지 기자] 중동고 선제골의 주인공 김형규가 "아놀드처럼 공격적인 수비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형규는 지난 26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0 전국 고등 축구리그’ 서울 서부권역 5라운드 남강고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답답했던 경기 흐름을 바꿨다. 이후 중동고는 이현빈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4분, 중동고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형규가 땅볼 크로스를 받아 골문을 보고 정확히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김형규가 리그 첫 골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찼을 때 골키퍼가 반응을 제대로 못 하는 것 같아서 들어갈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들어가서 기분이 좋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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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고 김형규가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메이킹풋볼]


서부권역 최하위 남강고를 상대로 전반부터 중동고가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었으나, 좀처럼 득점이 나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서 조금 더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하며 세트피스 기회를 잘 살린 것이 승리에 주효했다.

이에 대해 김형규는 “감독님께서 11명이 다 같이하는 빠른 축구를 중시하신다. 하프타임 때 좀 더 공격적이면서도 정확한 플레이를 요구하셔서 후반전에 그렇게 하다보니까 득점이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코너킥 키커로도 여러 차례 나선 김형규는 평소 정확한 킥과 공격 포인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국 프로축구 리버풀의 ‘알렉산더 아놀드’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킥도 정확한 데다 공격적인 성향이 짙어서 공격 포인트를 많이 쌓는 선수”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김형규는 또 “초반에는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앞으로 나머지 경기를 잘 준비해서 최상의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