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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치 하먼과 손 잡고 3연승 도전하는 대니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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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3연승에 도전하는 대니엘 강.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재미교포 대니엘 강(28)이 이번 주 LPGA투어 스코티시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니엘 강은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르네상스 클럽(파710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3연승을 노린다. 대니엘 강은 코로나19 팬데믹후 투어가 재개된 후 열린 두 개 대회(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마라톤 클래식)에서 모두 우승했다.

그렇다고 현실에 안주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대니엘 강은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뒤풀이를 할 새도 없이 전세기를 이용해 대서양을 건넜다. 그리고 도착 다음 날 링크스 코스에 적응하기 위해 바로 연습라운드에 나섰다.

만약 대니엘 강이 이번 주에도 우승한다면 2016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이후 4년 만에 3연승을 거두는 선수가 된다. LPGA투어 역사상 3연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미키 라이트와 케이시 위트워스,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박인비, 주타누간 등 6명에 불과하다.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대니엘 강은 세계적인 교습가인 부치 하먼의 지도를 받고 있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 애덤 스캇, 수잔 페테르손 등을 지도한 하먼은 “대니엘은 코로나19로 투어가 중단된 시기에 엄청난 연습량을 소화했다”며 “통계를 통해 그녀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했다. 그리고 멘털도 강화했다”며 연승의 비결을 설명했다. 대니엘 강은 스코틀랜드에서도 부치 하먼과 전화로 연락하며 경기력을 점검받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이미향과 김인경, 양희영 등 한국선수 6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허미정을 포함해 고진영과 박성현, 김세영, 김효주 등 톱랭커들은 대거 불참한다. 2017년 이 대회 초대 우승자인 이미향은 “작년에도 플레이를 했던 곳인데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아무래도 후반 코스가 조금 더 어렵기 때문에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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