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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마라톤클래식 둘째날 한 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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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마라톤클래식 둘째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사진=LPGA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LPGA프리젠티드바이 다나(총상금 170만 달러) 둘째날 6타를 줄여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고는 8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일랜드미도우즈 골프클럽(파71 6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적어냈다.

선두로 출발한 고는 첫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5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다음 홀에서 바로 만회했고 8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14번 홀까지 한 타를 더 잃었으나 17,18번 홀 연속 버디를 잡고 리더보드 꼭대기를 탈환했다.

올해 23세인 고는 2018년 4월 메디힐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래 2년4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2승에 LPGA투어 15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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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대니얼 강이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하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조니 에워트 섀도프(잉글랜드)가 노보기에 버디 8개를 잡고 63타를 쳐서 2위(12언더파 130타)로 뛰어올랐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대니얼 강(미국)은 4언더파 67타를 쳐서 3위(11언더파 131타)로 2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7위(7언더파 135타)로 순위가 올랐다.

양희영(31)이 이글 하나를 포함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1오버파를 친 신지은(28), 크리스티나 김, 앤드레아 리(이상 미국) 등과 공동 1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를 마친 양희영은 17번 홀 이글 상황을 퍼트 덕이라고 말했다. “굉장히 긴 롱퍼트였는데, 라인 잘 보고 스피드를 굉장히 잘 봐서 들어갔다. 오랜만에 퍼팅으로 만든 이글이라 짜릿했다.”

양희영은 코로나19로 인해 떨어진 경기력을 라운드로 메운다고 말했다. 또한 남은 라운드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직 36홀이 남아있다. 어제보다 오늘이 괜찮았고, 끝나고 샷을 좀 더 가다듬어서 주말에 더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

강혜지(29)는 1언더파 70타를 쳐서 전지원 등과 공동 47위(1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전인지(26)는 1오버파 72타를 쳐서 전영인 등과 공동 67위(1오버파 143타)다. 손유정, 곽민서, 박희영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전영인은 1언더파 70타를 쳐서 전지원 등과 공동 42위로 마쳤다. 전인지(26)는 이븐파 71타를 쳐서 양희영(31), 강혜지(29) 등과 함께 공동 66위다.

이븐파가 카트라인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희영(32)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104위에 그쳤고 손유정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120위, 곽민서는 4오버파 75타로 공동 137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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