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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역전우승 도전..선두와 1타 차 2위

  • 기사입력 2020-08-0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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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페덱스세인트주드 3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내리막 파 퍼트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안병훈(29)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인 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달러) 무빙데이에 4타를 줄여 단숨에 우승권으로 뛰어올랐다.

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 727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냈다. 이날 1타를 줄인 선두 브렌던 토드(미국)와는 1타 차다.

전반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고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안병훈은 후반 파3 홀인 11번 홀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심기일전한 뒤 13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잃었던 타수 이상을 만회했다. 파5 홀인 16번 홀에서는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5미터 거리의 이글 기회에서 2퍼트로 버디를 추가했다. 또 마지막 홀에서는 3미터 거리의 내리막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PGA투어 4년차인 안병훈은 아직 우승은 없다. 하지만 올 시즌 톱10에 5번 들 정도로 첫 우승에 가까운 상태다. 이날은 드라이버 샷 비거리 295야드에 페어웨이 정확도 71.43%로 모두 좋았다. 그린 적중률은 61.11%에 그쳤지만 위기 극복 능력이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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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의 브랜든 토드가 2타차 선두로 1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2타차 선두로 출발한 토드는 버디 5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선두를 지켰다. 지난해 11월 버뮤다챔피언십, 마야코바클래식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했떤 토드는 올시즌 가장 먼저 3승 정복을 노린다.

2위로 출발한 리키 파울러(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단독 3위다. 첫날 선두였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2언더파 68타를 쳐 4위(9언더파 201타)로 올라섰다. 페덱스컵 랭킹 선두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4언더파 66타로 선전해 5위(8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해 만 50세가 된 필 미켈슨(미국)은 4타를 줄여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체즈 리비(미국)와 함께 공동 6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8위에서 출발한 임성재(22)는 1언더파 69타를 쳐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10위 그룹을 이뤘다. 6위에서 출발한 강성훈(33)은 2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3오버파 73타로 부진해 공동 53위(2오버파)까지 내려갔고 세계 골프랭킹 1위로 올라선 존 람(스페인) 역시 1타를 잃고 공동 67위(5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78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총상금이 1050만 달러(약 125억 4천 만원)로 높고 우승 상금도 178만 7천 달러(약 21억 3천 만원)나 된다.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이고 컷오프가 없다. 최하위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도 6오버파를 쳐서 중간합계 13오버파 임에도 불구하고 기권없이 파이널 라운드의 역전 분투에 도전한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