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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비 로페즈 LPGA 선수중 코로나19 첫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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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로페즈.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가비 로페즈(멕시코)가 LPGA투어 선수중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LPGA투어닷컴은 31일(한국시간) “가비 로페즈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앞두고 지난 월요일 대회장에서 실시한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LPGA투어 선수로는 가장 먼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로페즈는 즉각 대회 출전을 포기한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26세의 로페즈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선수로 투어 2승을 기록중인 선수다. 2018년 중국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으며 올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2승째를 신고했다.

로페즈는 성명서를 통해 “오랜 시간 끝에 투어가 재개된다는 생각에 흥분됐으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기다림이 길어지게 돼 실망감을 갖게 됐다”며 “하지만 이번 결과로 주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LPGA투어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마친 후 선수와 캐디, 대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테스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LPGA투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치소한 열흘간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며 열흘째 되는 날 추가로 타액 검사와 의학적인 평가를 통해 투어 복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머리나 알렉스(미국)도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이후 세 차례의 추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알렉스는 그러나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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