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PGA)투어의 3부 격인 2020 PGA투어 시리즈-차이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올시즌 열리지 않는다.

PGA투어는 23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막을 연기했던 2020년 PGA투어 시리즈-차이나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PGA투어 시리즈-차이나는 3월에 개막해 14개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다. PGA투어와 중국골프협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도저히 대회를 열 수 없다고 판단하고 시즌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PGA투어 시리즈-차이나는 상금랭킹 상위 선수에 이듬해 PGA투어의 2부 투어인 콘 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따라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유망주들에게 PGA투어 진출의 발판 역할을 했다. 이에 앞서 같은 PGA투어 3부 투어인 캐나다 맥켄지 투어도 올해 예정된 13개 대회를 모두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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