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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월 만에 재개되는 LPGA투어..톱랭커 대거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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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불참하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사진=L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5개월 만에 재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대회인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에 강호들이 대거 불참한다.

미국의 골프전문 매체인 골프위크는 21일 “신설 대회인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세계랭킹 10걸중 넬리 코다와 렉시 톰슨, 다니엘 강, 이민지 등 4명만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고진영(1위)과 박성현(3위), 하타오카 나사(4위), 김세영(6위), 브룩 핸더슨(7위), 이정은6(10위)는 출전선수 명단에 빠져 있다.

한국시간으로 8월 1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144명이 출전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135명이 출전 신청을 했다. 대회 조직위는 그 나마 세계랭킹 50걸중 20명이 출전하는 것에 위안을 삼고 있다.

강호들이 대거 불참한 이유는 한국선수들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다수 한국선수들은 고국으로 돌아와 국내에 머물고 있다.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나가려면 미국으로 건너가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또한 2주후 스코티시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이 2주 연속 영국에서 열려 유럽으로 직행하려는 선수들이 많다.

한편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재미교포 노예림(미국명 예리미 노)도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는 불참한다. 대신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한다. 마라톤클래식은 김세영이 지난 해 우승한 대회이며 8월 7일부터 나흘간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에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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