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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 유해란 노승희, 용평리조트오픈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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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용평리조트오픈 첫째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19세 루키 유해란과 노승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맥콜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한 타차 공동 선두로 마쳤다.

올해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유해란은 3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GC(파72 643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고 리더보드 꼭대기에 올랐다.

지난해 8월 초청 선수로 출전한 삼다수마스터스에서 생애 첫승을 거둔 유해란은 “퍼트감이 2주 전쯤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면서 “이 대회가 3라운드라 휴식할 시간이 있었던 덕분에 샷도 살아나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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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가 3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지난해 드림 투어(2부) 상금 3위로 정규 투어에 진출한 노승희는 신인상 포인트 부문 6위에 올라 있다. 7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역시 노보기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주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의 21위가 가장 좋은 성적인 노승희는 “5∼6m 퍼트가 잘 떨어졌다”면서 “신인상 욕심이 있지만 우선 컷 통과를 많이 해서 대회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장타자 전우리(23)가 오전에 경기해 버디 6개에 마지막 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지난주 연장전 끝에 2위로 마친 박민지(22)와 공동 3위로 마쳤다. 김지현(29)은 노보기에 버디 4개를 잡아 68타를 적어내 김민선5(25), 조혜림, 이슬기2, 허윤경, 김해림(30)까지 6명이 공동 5위 군을 이뤘다.

대상 포인트 1위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이소영(23)은 3타를 줄여 69타를 적어내 지한솔, 이소미 등과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나선 김지영(23)은 공동 21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2017년에는 아마추어로 우승하고 디펜딩으로 나선 최혜진(21)은 1타만을 줄여 공동 35위다. 한국 대회에 계속 나오고 있는 이정은6(24)는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6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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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C 드림투어 with WEST OCEAN CC 1차전에서 신보민이 투어 데뷔 8년만에 생애 첫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2부 리그인 KBC 드림투어 with WEST OCEAN CC 1차전 (총상금 2억 원) 최종일 신보민(25)이 프로 데뷔 8년 도전 끝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웨스트오션 골프장(파72 6,372야드)에서 3라운드로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서 신보민은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67-69-66)를 기록했다. 곧이어 공동 선두로 마친 3차전 우승자인 안지현(21)과의 연장 첫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12년 입회 후 8년 만에 우승을 이룬 신보민은 “그동안 인내하고 기다려준 가족에게 감사하다”면서 “우승 후 얼떨떨한 상황에서 해외에 있는 가족과 영상통화로 울면서 축하 받을 때 비로소 우승한 실감이 났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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