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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358야드 친 디섐보, 로켓모기지클래식 첫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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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장타자로 변신한 디섐보가 로켓모기지 첫날 4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겨우내 체중과 함께 비거리를 늘린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모기지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 첫날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디섐보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에 버디 8개, 보기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첫 홀부터 버디를 잡은 디섐보는 전반에는 보기, 버디를 주고 받으면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10번 홀 버디로 시작해 13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빠른 속도로 스코어를 줄였다. 디섐보는 이어 571야드 거리의 파5 홀인 14번 홀에서는 티샷 비거리가 375야드나 나왔다. 185야드를 남긴 상황에서 아이언으로 간단히 그린에 올려 이글을 잡아냈다. 이후 16,17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로 올라섰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선두를 내줬다.

이날 그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58.5야드였고, 정확도는 57.14%로 측정됐다. 정규타수 그린 적중률은 77.78%에 달했다. 그린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3.964타를 더 줄였다.

케빈 키스너(미국)가 7언더파 65타를 쳐 스콧 스털링, 독 레드먼(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6언더파 66타를 쳐서 디섐보, 맷 월러스(잉글랜드) 등 7명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5언더파 67타를 쳐 리키 파울러,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노승열(29)은 후반 16, 17번 홀의 연속 버디에 힘입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채며 4타를 줄인 노승열은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이경훈(29)도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과 공동 46위에 이름을 올렸고, 임성재(22)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68위, 김시우(25)는 1언더파 71타, 공동 8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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