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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PGA투어 최장 파5 773야드, 파3 273야드 위용

  • 기사입력 2020-07-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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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PGA투어 최장 파5 홀에 오른 콜로라도챔피언십 13번 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773야드! 역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가장 긴 파5 홀이 2부 콘페리투어 콜로라도챔피언십@헤론레이크에서 선수들을 괴롭혔다.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콜로라도주 버스하우드 TPC콜로라도(파72 7991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 13번 홀은 파5 홀 전장이 무려 773야드에 이른다. 볼이 평지보다 더 멀리 날아가는 덴버 북쪽의 해발 고도 높은 고지대에서 열리고 전장 역시 7991야드로 역대 최장 코스지만, 그중에 773야드는 선수들이 버거워할 정도의 거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뒤늦게 재개된 콘페리 투어 두 번째 대회는 역대 최장 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이 홀은 첫째날 평균 5.25타를 기록했고 마지막날 5.09타를 기록해서 5번째 어려운 홀이 됐다. 평균 타수는 5.072타가 나와 TPC콜로라도 코스에서는 8번째 난도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홀은 이전까지 PGA투어 최장 파5 홀 전장보다 83야드가 길다. 1991년 PGA투어 투손오픈이 갤러리골프클럽에서 열렸을 때 파5 690야드가 현재까지는 최장 거리로 알려져 있다. 2부 콘페리투어에서의 최장 홀은 2001년부터 5년간 콘페리투어챔피언십이 열렸던 로버트트렌트존스힐 시네이트 코스의 681야드 파5 5번 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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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 홀이지만 무려 273야드가 나오는 14번 홀.


긴 전장은 이게 다가 아니다. 최장 파5 홀을 마치면 이어진 파3 14번 홀은 무려 273야드다. 이에 따라 이 코스는 역대 PGA투어 코스 중에 최장 코스 기록도 갈아치웠다. 올해 60야드 더 늘려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을 치른 캘리포니아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남코스가 파72 7765야드보다도 길었다.

세계 전체 프로 대회로 범위를 넓혀보면 역대 최장홀은 지난 2007년 북한에서 열렸던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금강산아난티NH농협오픈에서 나왔다. 강원도 고성의 금강산 아난티골프&온천리조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는 KPGA코리안투어로 전장 파72 7630야드로 코리안투어에서는 가장 길었다. 특히 파6로 세팅된 12번 홀의 전장은 무려 1016야드였다. 한 홀이 파6홀로 세팅된 것은 현재까지 유일무이하며 특정 홀이 1천 야드를 넘는 것 또한 사상 최초였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가장 긴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윌 잘라토리스(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역시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리 호지스(미국) 등 7명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시즌 개막전인 유타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로 마친 배상문(34)은 역대 최장 파5 홀인 13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7타를 적어내면서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84위에 그쳤다. 김민휘(28)는 파3 14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4오버파 76타를 쳐서 133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