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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스틴 존슨 16개월 만에 우승..투어 통산 21승

  • 기사입력 2020-06-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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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만에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 달러)에서 1타 차로 우승했다. 존슨은 이로써 PGA투어 입문 이후 13시즌 동안 매년 1승 이상을 거두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존슨은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로 2위인 케빈 스트릴맨(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존슨은 이로써 루키 시즌인 2008년 터닝스톤 리조트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이후 13시즌 동안 해마다 한 번 이상 우승하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러스가 보유중인 17시즌 연속 우승에는 못미치나 현역 선수로는 타이거 우즈(14시즌 연속)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존슨은 또한 지난해 WGC-멕시코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20승째를 거둔 후 16개월 만에 21승째를 신고했다. 존슨은 20승을 거둔 후 14번 경기에 출전해 톱10에 두번밖에 들지 못했다. 작년 9월 무릎수술을 받았던 존슨은 우승 인터뷰에서 “13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이 자랑스럽다. 계속 이어 나가겠다”며 “20승을 거두고 21승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22승까지는 시간이 덜 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존슨은 8~10번 홀의 3연속 버디로 순항했다. 13번 홀(파5)에서 티샷 OB로 1타를 잃었으나 14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그러나 존스는 낙뢰 주의보로 1시간 가량 경기가 중단된 후 속개된 16번 홀(파3)서 티샷을 그린 왼쪽 벙커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해 1타차로 추격당했다. 추격자인 스트릴맨이 버디를 잡거나 자신이 보기를 범하면 연장전이 가능한 상황. 존슨은 17, 18번 홀을 긴장 속에 치렀으나 모두 파를 잡아내며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2타 차 2위로 존슨과 챔피언 조로 격돌한 브렌던 토드(미국)는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보기 2개와 트리플 보기 1개를 범해 5타를 잃고 공동 11위(13언더파 267타)로 밀려났다.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는 마지막 홀의 버디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노승열(29)은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친 김시우(25)와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전역후 4개 대회 연속 예선탈락한 이후 최고 성적이다.

강성훈(32)과 안병훈(29)은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46위를, 임성재(21)는 최종합계 2언더파 275타로 공동 58위에 각각 자리했다.

만 50세에 우승에 도전했던 필 미켈슨(미국)은 1타를 잃고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24위에 만족해야 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