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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미,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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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가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둘째날 2번 홀에서 티샷 피니시를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투어 2년차 이소미(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둘째날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26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컨트리클럽(가든 팰리스 코스 파72, 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쓰리퍼트를 하면서 아쉬운 쓴 맛을 남겼으나 대체적으로 훌륭한 경기를 했다.

루키였던 지난해 신인왕 랭킹 4위였고, 상금 14위, 평균타수 9위로 마친 이소미는 2승을 거두고 신인왕에 오른 조아연(20), 3승을 거둔 임희정(20), 올해 첫승을 신고한 박현경(20) 등을 동기로 두고 있다. 지난해는 E1채리티오픈을 포함해 2위를 두 번 했고, 올 시즌 개막전인 효성챔피언십에서도 2위로 마친 바 있다.

경기를 마친 이소미의 소감 역시 동기들에 대한 것이었다. “2승을 차지하며 신인왕을 꿰찬 조아연과 하반기에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3승을 쓸어 담아 스타덤에 오른 임희정에게 밀렸다.”

숏게임 위주로 동계훈련도 많이 했다는 그는 “우승 상금이 내 통장에 찍히면, 그 숫자 그대로 부모님 통장에 입금해드리고 싶다”면서 생애 첫승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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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이 1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하지만 그 뒤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줄줄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전날 짙은 안개로 15개 홀에서 경기를 마쳤던 지한솔(24)은 이날 아침 일찍 1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공동 선두(7언더파)로 올라선 데 이어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김효주(25)와 함께 공동 2위(9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E1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한 이소영(23)은 노보기에 5언더파를 몰아쳐 김지영2(24) 등과 공동 4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안소현(25)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개막전 우승자인 이다연(23) 등과 공동 12위(6언더파 138타)로 마쳤다. 올해 첫승을 신고한 박현경은 1오버파 73타에 그쳐 공동 24위(4언더파 140타)로 순위가 하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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