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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승열 트래블러스 첫날 6언더파..미켈슨과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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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노승열(29 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권을 형성했다.

노승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4타로 필 미켈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미켈슨은 이날 만 50세가 된 후 첫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해 8월 전역한 노승열은 2020~21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컷오프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3개월 간의 휴시기 동안 전열을 정비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노승열은 이날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72야드로 길지 않았으나 그린적중률 72.22%를 기록했다. 1,2번 홀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한 노승열은 9번 홀 버디 추가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1,13,18번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았다.

강성훈(33)도 이글 1개에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에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친 강성훈은 후반 12번 홀(파4)의 샷 이글에 이은 13번 홀(파5)의 버디 추가로 2홀서 3타를 줄였으며 15,16번 홀의 연속 버디로 선두권을 넘봤다. 그러나 17번 홀(파4)서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매켄지 휴즈(캐나다)는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10언더파 60타로 3타 차 선두에 나섰다. 뒤를 이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7언더파 63타로 젠더 셔플리(미국), 빅터 호블란(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매킬로이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였다.

한편 지난 주 RBC 헤리티지서 예선탈락했던 임성재(22)는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안병훈(29), 김시우(25) 등과 함께 공동 58위를 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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