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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의 와키레슨] 내리막 어프로치 요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코오롱 왁(WAAC) 계약 선수인 김지현(30) 프로의 레슨을 매주 한 편씩 진행합니다. <편집자>

아마추어 골퍼들이 어려워하는 샷은 내리막 샷이다. 김지현 프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중에 내리막 아이언 샷을 가장 잘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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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스탠스라면 몸통과 상체를 모두 스탠스의 기울기에 평행하게 셋업한다. 이 때 볼은 평소보다 약간 오른쪽에 놓는다.


김 프로의 문제점 분석과 해결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공을 띄우려 하기 때문에 감기거나 뒤땅이 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공을 띄우려 하지 말고 경사면 그대로 셋업하고 치면 된다. 이때 캐리 거리를 손해볼 수 있지만 대신 한 클럽을 길게 잡고 친다. 스윙할 때는 백스윙을 가파르게 들어올려야 한다. 내 경우는 클럽 헤드를 살짝 열어서 친다.”

그의 레슨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어드레스다. 경사면이 내려앉은 그대로 셋업을 하는 게 중요하다. 둘째는 백스윙을 가파르고 짧게 하라는 것이다. 캐리 거리가 안 나오기 때문에 한 클럽 길게 잡는 게 방법일 수 있다. 셋째는 공 위치다. 평소보다 약간 오른쪽에 두고 친다. 정확하게 공부터 맞히기 위해서다. 피니시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되며 펀치샷, 혹은 넉다운샷을 하듯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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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 가파르게 들고 간결하게 한다.


김 프로는 2010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규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투어 10년째다. 2017년 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을 시작으로 그해 에쓰오일챔피언십, 한국여자오픈까지 3승을 거두었고 2018년에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지난해는 두산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해 통산 5승을 쌓아올렸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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