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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 PGA챔피언십, 무관중 개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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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6일부터 열리는 PGA챔피언십이 무관중 대회를 최종 결정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오는 8월 샌프란시스코 TPC하딩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이 무관중 개최를 결정했다.

지난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이 지난주에 보도한 데 이어 22일(미국시간) PGA아메리카가 공식 확인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 조치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및 샌프란시크코 카운티와의 조정에 의한 것이다.

세스 웨이 PGA아메리카 CEO는 “이 대회를 여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안전도 중요하다”면서 “하딩파크 골프장의 아름다움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응원하고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 가빈 뉴솜 주지사는 주목받는 스포츠 이벤트에 관중이 몰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근 봉쇄 완화를 펼치면서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 하루에만 4300건의 신규 확진 사례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뉴욕주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28만6457명, 사망자 수를 12만36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이에 따라 PGA아메리카는 이미 구입한 입장권은 환불하는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갤러리 없이 열리는 사상 첫 메이저 골프 대회가 된다.

한편 무관중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대륙별 팀 대항전 라이더컵은 한 해 미루는 방안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이날 관계자의 말을 통해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의 1년 연기를 보도하기도 했다. 라이더컵은 오는 9월25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쾰러의 휘슬링스트레이츠에서 사흘간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19 정국 이래 현재까지 2개 대회를 치른 PGA투어는 지난 RBC헤리티지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한 명 나오기도 했으나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다음달 16일부터 열리는 메모리얼토너먼트는 제한된 갤러리를 받을 것을 계획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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