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24)이 내셔널 타이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4위로 마쳤다.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929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에 그쳐서 4위에 그쳤으나 3라운드까지는 2년 전 우승하던 샷 감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오지현의 한국여자오픈 첫날 드라이버 샷 피니시. [사진=기아자동차]
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2014년에 데뷔해 2018년까지 통산 6승을 거두었다. 지난해는 부상으로 고생했으나 올해 좋은 성적을 연달아 내면서 2년만의 우승에 희망을 밝혔다. 퍼포먼스도 좋다. 오지현의 올 시즌 데이터를 보면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51야드로 투어 12위에 올라 있다. 페어웨이 적중률도 77.38%여서 25위다. 드라이버 샷을 길게 멀리치는 선수다. 또한 그린 적중률은 81.94%로 8위, 평균 타수 69.5타로 6위에 올라 있다.
오지현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이 열린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장 1번 홀에서 촬영했다. 스윙 궤도가 플랫한 듯하지만 단일 평면처럼 돌아가는 모습이 장타와 함께 똑바로 페어웨이를 가르는 샷을 내는 듯하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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