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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윙 vs 스윙] 김세영과 이다연의 파워풀 티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신장은 크지않지만 당찬 선수들이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말 우승을 거둔 선수들이 오랜만에 열리는 나흘간의 대회에서 파워풀한 드라이버 샷 대결을 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총상금 30억원이 걸린 빅 이벤트다.

‘역전의 명수’ 김세영(27)이 14일부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L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150만 달러 잭팟을 터트리고 상금 2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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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지난해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챔피언삽에서 우승했다. [사진=LPGA]


지난해 김세영의 LPGA투어에서의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67.95야드로 장타부문 24위였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71.16%로 91위였다. 그린 적중률은 74.70%로 15위까지 올라간다. 이로써 평균 타수는 69.89타로 투어에서 8위였다.

이다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해말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한 이다연은 지난해 기아자동차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다연은 지난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평균 상금 3위에 평균 타수 3위(70.52타)로 마쳤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47.28야드로 11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70.85%여서 94위로 측정됐다. 티샷을 멀리 똑바로 치는 데서부터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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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은 지난해말 베트남에서 열린 국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이 열린 부산의 LPGA인터내셔널 부산의 11번 홀에서 두 호쾌한 선수의 드라이버샷을 비교했다.

김세영은 키는 큰 편이 아니지만 ‘태권도’로 단련된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임팩트에서 최대한의 파워를 낸다. 뒤에서 보면 두 팔을 몸통 가까이에 두고 스윙에 들어가 몸통의 회전을 통해 최대한의 스윙 스피드를 얻는다.

이다연 역시 신장은 157cm로 큰 키는 아니지만 다부진 몸에서 나오는 스윙이 매섭다. 두 팔과 몸통의 삼각형이 셋업에서부터 피니시까지 완벽하게 지켜지고 있다. 그래서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스윙 궤도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원형 궤도를 이뤄 스윙의 축이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지켜진다. 스윙 내내 머리가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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